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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리 매대에 2027 다이어리가 벌써 올라와 있습니다. 9월인데 벌써 내년 것이냐 싶으시겠지만, 인기 있는 디자인일수록 연말로 갈수록 먼저 품절됩니다.
그런데 막상 고르려면 형식부터 크기까지 헷갈리는 지점이 한둘이 아닙니다. 하나씩 짚어 드리겠습니다.

먼저 전체 그림을 요약해 보겠습니다.

2027 다이어리, 만년형과 날짜형부터 갈립니다
다이어리는 크게 두 형식으로 나뉩니다. 날짜형은 연도와 요일이 미리 인쇄돼 있어 그 해에 맞춰 쓰는 방식입니다. 만년형은 날짜 칸이 비어 있어 직접 적어 넣는 방식이라 아무 해에나 쓸 수 있습니다.
연초에 며칠 밀려 쓰다 포기한 경험이 있으시면 만년형이 부담이 적습니다. 반대로 그 해 요일·공휴일에 맞춰 미리 계획하고 싶으시면 날짜형이 편합니다.
2027년을 겨냥해 나온 제품은 대부분 날짜형입니다. 표지에 연도가 박혀 있는 제품을 찾으신다면 이쪽을 보시면 됩니다.

속지는 위클리·데일리·먼슬리로 갈립니다
위클리는 한 주를 한 면이나 펼침 두 면에 담는 방식입니다. 일정 중심으로 쓰실 분께 맞습니다.
데일리는 하루에 한 페이지 이상을 씁니다. 기록할 내용이 많거나 하루를 길게 쓰는 분께 맞습니다.
먼슬리는 한 달을 달력처럼 한눈에 봅니다. 큰 일정만 짧게 확인하고 싶은 분께 맞습니다.

세 가지를 같이 담은 제품도 있습니다. 다만 속지가 늘어날수록 두께도 함께 늘어난다는 점은 같이 봐 두십시오.
크기는 A5·A6·B6, 쓰임이 다릅니다
A5는 가로세로가 약 148x210mm로 다이어리에서 가장 흔한 크기입니다. 필기 공간이 넉넉해서 데일리처럼 많이 적는 속지와 잘 맞습니다.
A6는 약 105x148mm로 손바닥만 합니다. 가방이나 주머니에 넣고 다니기는 가장 좋지만, 한 칸에 쓸 수 있는 글자 수가 줄어듭니다.
B6는 약 128x182mm로 A5와 A6 중간입니다. 최근 절충형으로 자주 찾는 크기입니다.

휴대가 우선이면 A6, 필기가 우선이면 A5, 둘 다 조금씩 포기하기 싫으면 B6를 보시면 됩니다.
제본과 종이, 만년필 쓰신다면 더 보십시오
제본은 크게 양장과 스프링(링)으로 나뉩니다. 양장은 하드커버라 모서리가 각지고 오래 씁니다. 스프링은 180도로 평평하게 펼쳐져 필기가 편하지만, 고리가 가방 속 다른 물건에 걸릴 때가 있습니다.
종이는 만년필을 쓰시는 분이라면 반드시 확인하실 부분입니다. 얇은 속지는 잉크가 뒷면까지 비치거나 번질 수 있습니다. 구매 전 종이 평량이나 만년필 사용 후기를 확인해 보시는 편이 안전합니다.

2027 다이어리는 언제 사야 하나
다음 해 다이어리는 보통 그 전해 9월에서 11월 사이에 나옵니다. 지금이 바로 그 시기입니다.
다만 인기 있는 디자인이나 색상은 11~12월로 갈수록 품절이 잦아집니다. 형식·속지·크기까지 원하는 조합이 있으시면 이번 달 안에 정해 두시는 편이 안전합니다.

가격은 판매처와 시기에 따라 달라지므로 이 글에서는 다루지 않습니다. 구매 시점에 직접 확인하십시오.
자주 묻는 질문
만년형과 날짜형 중 뭐가 나은가요.
우열이 아니라 습관 차이입니다. 밀려 쓰는 게 걱정이면 만년형, 요일별 계획이 필요하면 날짜형입니다.
A5와 A6, 뭐가 다른가요.
A5는 필기 공간이 넉넉하고, A6는 휴대가 편합니다. 절충형을 원하시면 B6를 보십시오.
양장과 스프링 중 뭐가 좋나요.
내구성은 양장이, 펼침 편의는 스프링이 낫습니다. 매일 펴놓고 쓰실 거면 스프링도 고려해 보십시오.
만년필을 써도 되나요.
종이 평량에 따라 다릅니다. 얇은 속지는 비침·번짐이 있을 수 있어 구매 전 확인이 필요합니다.
지금 사도 되나요, 더 기다려야 하나요.
원하는 조합이 정해져 있다면 지금 사시는 편이 안전합니다. 인기 제품은 연말로 갈수록 품절됩니다.
브랜드는 어디가 제일 좋나요.
형식·속지·크기가 취향에 맞는지가 먼저입니다. 특정 브랜드를 단정하기보다 이 기준으로 비교해 보시길 권합니다.
제품 구성과 재고, 가격은 판매처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니 구매 전 다시 확인하십시오.